
[PEDIEN] 부천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부천시청 앞 중앙공원 광장에서 (사)백십자사 창립 70주년과 부천혜림원·부천혜림학교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사)백십자사와 부천혜림원·부천혜림학교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부천혜림학교 '아띠혜림합창단'이 아름다운 축하공연을 선보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 기간 동안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체험·판매 부스가 운영됐다. (사)백십자사와 산하시설의 7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 발달장애인들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 전시관,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중증장애인생산품인 제과·제빵 제품과 커피·음료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부스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지역사회 내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홍보와 판매를 촉진하는 기회가 됐다.
임지호 (사)백십자사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70년이라는 긴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가 지난 시간을 기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소통하며 앞으로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957년 전쟁고아들과 함께 시작된 사회복지 실천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부천 지역사회 복지 발전의 튼튼한 밑거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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