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역사박물관이 2025년 유럽영화제 홍보에 사용된 현수막을 활용해 특별한 문화상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행사가 종료된 후 수거된 현수막은 이제 카드지갑과 미니백으로 재탄생해 오는 10월 15일부터 박물관 뮤지업숍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문화상품 출시는 단순히 홍보물을 폐기하는 대신, 이를 재활용하여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친환경 문화상품의 저변을 확대하려는 박물관의 의지를 담고 있다. 박물관은 그동안 일회성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홍보물의 재활용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왔으며, 이번 유럽영화제 현수막 업사이클링은 이러한 고민의 첫 번째 구체적인 결실이다.
업사이클링 전문기업 ‘밴어배너’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이번 상품들은 현수막 원단뿐만 아니라 안감과 메쉬 부분에도 재생원단을 사용하여 자원순환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특히, 현수막의 각기 다른 부분을 재단하여 제품마다 고유한 색상과 문양을 가지게 함으로써,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디자인이라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희소성은 한정된 수량으로 제작된 상품의 소장 가치를 더욱 높인다.
실용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카드지갑은 여러 장의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메쉬 포켓과 작은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지퍼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다. 미니백에는 자석형 덮개가 적용되어 있어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물을 업사이클링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문화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홍보물 폐기량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박현민 서울역사박물관 교류홍보과장은 “이번 문화상품은 사용을 마친 홍보물에 새로운 쓰임과 가치를 부여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가진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문화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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