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물드는 광화문광장, 광화문 빛모락 축제 24일 개막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광화문광장에 이야기와 예술, 체험의 빛이 모여든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광화문광장을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우는 ‘2026 광화문 빛모락 축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2년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를 기념하며 시작된 빛모락 축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지난 5월 준공된 감사의 정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새롭게 마련되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는 빛모락 강연회가 열린다. 놀이마당부터 감사의 정원까지 광장 곳곳이 무대가 되어 시민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연주, 마술, 퓨전국악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더해져 광화문광장의 가을밤을 예술의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매년 사전예약 마감을 기록하는 ‘인문학 강연회’는 올해 광화문 역사 전문가인 서울시립대학교 신희권 교수가 강연을 맡는다. 24일 오후 5시 감사의 정원 무대에서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 강연은 10월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특별 강연은 광화문광장의 역사와 장소적 의미를 흥미롭게 풀어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배우고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그리고 25일 오후 3시에는 놀이마당 특설무대에서 어린이, 문학, 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만나는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감사의 정원에서는 노벨퀴즈대회를 비롯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사의 정원 프리덤홀에서 감사 메시지를 작성한 시민들은 놀이마당 세종대왕 동상 앞 부스를 방문하면, 원하는 문구를 담은 손글씨 작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일평균 1,000여 명이 참여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동안 놀이마당 세종대왕 동상 앞 부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참여 가능하다.

11월에는 광화문광장을 걸으며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듣는 ‘빛모락 스토리투어’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어린이·가족, 외국인, 청년 장병 등 대상별 맞춤형 해설투어와 광장의 야경을 즐기는 야간투어로 구성되어, 가족·연인·친구·동료와 함께 광장의 역사와 일상의 의미를 나눌 수 있다. 빛모락 스토리투어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영되며,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추후 광화문광장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2월에는 어린이들이 광화문광장을 누비며 역사를 배우는 야외 탐험형 게임인 ‘빛모락 미션게임-어린이 역사 탐험대’가 시작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감사의정원 프리덤홀에서 미션지를 받아 이순신 장군 동상, 세종대왕 동상, 감사의 정원 등 광화문광장 곳곳을 돌며 역사 퀴즈와 미션을 해결하고, 모든 미션을 완수하면 기념품을 받게 된다. 빛모락 미션게임 행사는 매주 주말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12월 중 광화문광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은 도심 속에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광화문광장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