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도로확장 없이 차로 늘려 교통불편 해소…적극행정 성과 (남동구 제공)



[PEDIEN] 인천 남동구는 남촌동 512-48 일원의 남촌동 진입로 도로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하며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섰다. 해당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어왔다. 진출입 차로가 3개에 불과해 차량 대기 행렬이 100m까지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도로 확장을 통한 차로 증설이 필요했지만, 막대한 부지 매입 및 보상 비용과 복잡한 행정 절차가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었다. 남동구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펼쳤다.

현장을 수차례 방문한 구는 도로 구조와 시설 기능을 면밀히 분석했다. 1994년 영동고속도로 남동IC 개통 당시 설치됐으나, 2002년 IC 이설 이후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 폭 1.4m의 중앙분리대에 주목했다. 이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차로 폭을 재배분하면 도로 확장 없이도 차로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후 남동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3일 논현경찰서와 교통 개선 방안을 협의했으며, 같은 달 22일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도로 전체 너비 25.7m를 유지한 채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차로 폭을 재배분해 진출입 차로를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 사업에는 별도의 사유지 편입이나 토지 보상 없이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예산 약 7000만원이 투입되었다. 이는 도로 확장 시 예상되는 막대한 비용을 절감한 결과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도로를 넓히지 않고 중앙분리대 철거만으로 2개 차로를 추가 확보해 출퇴근 시간 병목 현상을 해소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공직자들의 고민과 노력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한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구민이 바라는 것을 실현하고 일상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드는 적극행정을 남동구청의 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