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제26회 밀양공연예술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밀양시 제공)



[PEDIEN] 경남 밀양시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12일간 성황리에 개최된 제26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손문규 밀양시의회 의장, 축제추진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축제 평가 용역을 수행한 코뮤니타스는 올해 축제에 총 1만 906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종합 만족도 82.2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9점 상승한 수치로, 축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사랑해 엄마', '미세스 마캠', '웃으면 장수하리', '너울' 등 시민 추천작을 비롯해 공식 초청작과 대학로 인기 작품들이 연이어 매진을 기록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유료 공연 예매 좌석은 전년 2806석에서 4222석으로 1416석 증가했으며, 매진 공연 횟수도 2회에서 15회로 대폭 늘어나는 등 관객 수요를 적극 반영한 유료 공연 운영 성과가 주요 우수 사례로 꼽혔다.

하지만 축제 장소 다변화에 따른 지역 상권과의 연계가 미흡했다는 점과 경제적 효과 측면에서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한 폭염 등 기후 영향으로 주요 축제장인 밀양아리나의 공간적 특성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점도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이에 참석자들은 '연극도시 밀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성벽극장 중심의 밀양아리나 야간 거점화 △공연예술 순환생태계 구축 △관광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환급 시스템 도입 △시민 참여형 열린 개·폐막식 운영 등을 향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시민과 예술인, 관객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제26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점은 적극 보완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축제의 경쟁력과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밀양만의 예술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연극도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국내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