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22개 시·군에서 모인 시각장애인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영암군에 집결해 '제47회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와 영암지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기념식에는 시각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까지 1000여 명이 참석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기본적인 권리와 자립,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시각장애인에게 흰지팡이는 단순히 안전한 보행을 돕는 도구를 넘어, 사회 속에서 당당히 나아가고 참여할 권리를 상징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미래를 이끌어갈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전달되어 희망을 북돋았다.
기념식 이후에는 왕인박사유적지 등 영암의 명소를 둘러보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석자들 간의 화합과 지역 간 교류를 증진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이어졌다.
윤재광 영암부군수는 “흰지팡이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과 자립을 상징하는 것처럼, 영암군 역시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이동, 시설 이용, 정보 접근 등의 불편함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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