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순천시는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을 촉진할 인재 양성을 위한 '순천에코칼리지 촉진자 양성과정'의 10월 온라인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진행된 이번 온라인 강의에는 김홍중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초빙되어 ‘시대횡단의 불가능성’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에 등장하는 ‘나무-되기’라는 상징을 통해 인간이 결코 독립적인 존재가 아닌, 다른 생명과의 상호 의존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임을 강조했다. 또한, ‘인류세’라는 새로운 시대적 배경 속에서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문명적 질문들을 참석자들에게 던졌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이 활발한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생태문명으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한 참석자는 “우리가 지금 ‘시대횡단자’가 될 수 있다는 교수의 말이 깊은 울림을 주었다”며, “특히 이번 토론을 통해 인공지능과 각종 기술 발전이 궁극적으로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순천에코칼리지는 이에 앞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선암사 인근에서 ‘촉진자 양성과정 10월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그간 진행해 온 개인 및 팀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토론과 함께 다도 체험, 선암사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순천에코칼리지는 생태문명 전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이 순천의 풍부한 생태 자산과 공간을 직접 경험하며, 대화와 토론, 현장 탐방, 프로젝트 활동 등을 거쳐 실제 삶과 지역 사회의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종합 교육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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