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보령시는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보령향교에서 ‘인의예지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유교도 MZ다’를 주제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전년 대비 참여 인원이 1.7배 증가한 2000여 명을 기록했다. 보령향교 활용 사업은 2020년부터 매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올해는 2025년부터 시작된 향교 문화 축제의 일환으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교촌유행 퍼레이드’는 10월 9일 보령성곽에서 보령향교까지 시민 230여 명과 함께 행진하며 흥겨운 율동을 선보였다. 이 퍼레이드는 주포경찰서 의용소방대, 대한어머니회 등 유관기관의 협력 속에서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축제 기간 동안 향교 야간 공연에서는 마당극, 보컬, 디제잉이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향교 외관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야간경관 연출은 전통 공간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머드비누 만들기, 단청 체험, 공자 젯밥 몰래 먹기 대회, 공포 체험, 한지 공예 등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 주민들이 내어준 마당은 체험 부스 공간으로 활용되었고, 먹거리 부스에서는 어머니들이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주민들은 다음 달에 열릴 김장 체험을 위해 배추를 심는 등 사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다.
보령시 관계자는 “닫혀 있던 보령향교를 개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유림, 주관단체, 협력단체, 주민들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행사도 철저히 준비해 보령향교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00여 명의 참여로 보령향교 활용 사업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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