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130회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 성료 (진주시 제공)



[PEDIEN]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소힘겨루기협회가 주관한 '제130회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진주민속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50두의 힘겨루기 소들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으며, 경기장을 찾은 2만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로 130회를 맞이한 대회는 백두급, 한강급, 태백급 등 3개의 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과 본선 경기를 거쳐 백두급에서는 청도의 '제일'이, 한강급에서는 진주의 '청산'이, 태백급에서는 청도의 '태검'이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각 체급별 준우승과 3, 4위 입상자들도 가려지며 흥미진진한 대회의 면모를 더했다.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주변은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활기를 띠었다. 초청가수 공연, 관객 노래자랑, 울장 마라톤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와 경품 추첨 행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 9일에는 '제3회 진주 소힘겨루기 사생대회'가 열려 어린이들에게 소힘겨루기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다.

박성권 진주소힘겨루기협회장은 “정성껏 소를 준비해 주신 우주 여러분과 경기장을 찾아주신 시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박진감 넘치고 즐거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30회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대회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진주 소힘겨루기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민속문화이자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주 소힘겨루기는 오랜 세월 지역민의 삶과 함께해 온 전통 민속놀이로, 진주시는 이러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진주 소힘겨루기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