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찌빠 했더니 진짜 묵이”… 서천군 축제 릴스 80만 뷰 (서천군 제공)



[PEDIEN] 충남 서천군이 제4회 판교 도토리묵 축제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이 8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상은 축제의 핵심 상품인 도토리묵을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영상에는 서천군 홍보팀 소속 주무관 두 명이 직접 출연하여, 익숙한 놀이인 가위바위보에 이어 '묵찌빠'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게임에서 '묵'을 외치는 순간, 예상치 못하게 실제 도토리묵이 등장하며 상대방 얼굴을 향해 다가가는 반전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묵찌빠'라는 친숙한 놀이와 '도토리묵'이라는 지역 특산물을 절묘하게 연결한 재치 있는 아이디어, 그리고 공무원들의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단순히 축제 일정이나 프로그램을 나열하는 기존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축제의 고유한 특징을 유머 코드로 풀어내 시청자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서천군은 이번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앞으로 축제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축제를 방문객들이 더욱 재미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묵찌빠' 놀이에서 착안하여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서천군을 더욱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제4회 판교 도토리묵 축제는 약 1000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판교 지역의 특색을 살린 소규모 지역 축제로서 꾸준히 그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