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제46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무안군 제공)



[PEDIEN] 전남 무안군이 지난 12일 무안군승달문화예술회관 대강당과 해제면 백동묘역에서 '제46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유가족과 보훈단체 회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른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식행사에서는 특히 6·25전쟁 당시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고 정소동 참전용사에게 수여된 화랑무공훈장이 74년 만에 유가족인 조카 정귀식 씨에게 전수되는 뜻깊은 순간을 맞았다. 이번 훈장 전수는 육군본부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 수훈자와 유가족을 확인하고 무안군에 전수 요청을 하면서 이뤄졌다.

김산 무안군수는 유가족에게 직접 훈장을 전달하며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빛나는 공훈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위령제와 무공훈장 전수 등 의식행사를 모두 마친 후 해제면 천장리로 이동해 백동묘역에서 헌화와 참배를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영일 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그 희생과 공훈이 미래세대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자유수호와 안보의식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