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 전시콘텐츠 밑그림 나왔다 (합천군 제공)



[PEDIEN] 합천군이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의 전시 콘텐츠 밑그림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센터 건립 현장에서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용역'에 대한 현장 중간보고회와 2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초계면 초계리에 연면적 961㎡, 지상 1층 규모로 건립 중인 거점센터는 운석충돌구의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고 지질 교육 및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핵심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 및 자문회의에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지질·전시운영·건축 분야 외부 전문가, 수행업체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센터 내부 전시공간에 대한 실시설계안을 보고받고, 전시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운석충돌구의 형성 과정과 학술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종 설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추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이루어졌다. 전시물 설치 작업 착수 전, 현장 점검도 함께 진행하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합천군은 이번 실시설계안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전시물 설치 관련 부대공사를 발주한다. 이어 11월부터 본격적인 전시물 제작 및 설치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3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항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장은 자문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시 콘텐츠가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고 평가하며, “운석충돌구의 과학적 가치와 특징을 방문객들이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가 운석충돌구를 알리는 대표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거점센터가 지역의 대표적인 지질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