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미조해상산책로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지역 관광자원과 항공편을 연계한 새로운 소도시 여행상품을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하며, 교통 연계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일환인 '남부권 로컬투어랩' 사업을 통해 경남도는 올해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역 간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 관광 주체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 중 2권역에서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동조합이 전문사업단으로 참여하여 사천, 고성, 남해, 하동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엮은 소도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운영 중이다.

올해 총 6회에 걸쳐 항공을 비롯한 다양한 교통수단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여행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번 시범 운영은 그 첫걸음이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섬에어 타고 남해안 로컬여행'에는 수도권 관광객 25명이 참여했다. 이 상품은 김포와 사천을 오가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지역 내 교통, 숙박, 식사, 관광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수도권 관광객들의 이동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여러 지역의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 상품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참가자들은 남해의 아름다운 다랭이마을과 전통 방식의 죽방렴, 사천의 짜릿한 바다케이블카와 독특한 코끼리바위, 고성의 상족암 등 남해안의 대표적인 명소를 둘러보며 지역의 풍부한 음식과 특색 있는 숙박,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로컬 콘텐츠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특히 이번 상품은 예약 개시 단 2시간 만에 모집 인원 25명이 모두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항공편과 현지 여행을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여러 지역을 엮어 여행하는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가자 A 씨는 "수도권에서 경남 남해안까지 오려면 이동 시간이 부담스러웠는데, 항공편과 현지 교통, 숙박, 관광이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되어 매우 편리했다"며 "개별적으로 방문하기 어려웠던 남해, 사천, 고성을 한 번에 둘러보고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품 운영 첫날인 9일에는 사천공항 회의실에서 경남도, 경남관광재단, 섬에어 관계자들이 모여 현장 간담회를 열고 항공 연계 관광상품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으며, 향후 확대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지역 관광 전문조직과 항공사 간의 성공적인 협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관광객 반응과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신규 상품 개발을 포함한 후속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동조합이 섬에어와 협력하여 하동과 남해를 잇는 또 다른 소도시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남부권 로컬투어랩' 운영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6개의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총 12회 운영했으며, 294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