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창원특례시는 지난 10일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뒤편 논에서 '토종벼 손타작 체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와 창원주남생태관광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 60여 명이 참여해 전통 방식의 벼 수확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남저수지 생태관광 육성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체험은 △낫을 이용한 손 벼 베기 △전통 농기계를 활용한 타작 △볏짚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낫으로 벼를 베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낟알을 털어내며 과거 농부들의 손길을 느꼈다. 또한, 수확 후 남은 볏짚을 활용한 공예 활동을 통해 농업 부산물의 가치를 배우고 재활용의 중요성을 익혔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지난 5월 모내기 체험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다시 찾아 더욱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들은 봄철 모내기부터 가을철 수확까지 벼의 성장 과정을 온전히 체험하며 우리가 먹는 쌀 한 톨이 자연의 소중한 선물임을 배웠다. 이는 단순히 벼를 수확하는 것을 넘어, 농업과 자연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이번 체험은 논이 벼농사를 짓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 숨 쉬는 생태 공간임을 일깨워 주었다. 참가자들은 토종벼의 중요성과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며 생태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미래세대가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이성민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벼를 베고 타작하는 경험은 책으로 배우는 지식을 넘어 농업과 생태계의 관계를 몸소 이해하는 귀중한 교육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이를 환경 보전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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