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의 공정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단속에서 총 18개 시군 809개소가 점검되었으며, 김해시 소재 음식점 1곳이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사실이 적발되었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행되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농축산물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제수용 및 선물용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 여부, 표시방법 준수 여부, 원산지 거짓 표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에는 경상남도와 18개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참여했으며, 합동점검과 시군 자체점검을 병행했다.

도 주관 합동점검은 사천, 양산, 남해, 진주, 거창 등 5개 시군 25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157개소는 원산지를 적정하게 표시하고 있었으며, 93개소에는 올바른 원산지 표시를 위한 현장 지도가 이루어졌다. 합동점검에서는 원산지 거짓 표시나 미표시 등 위반사항이 적발되지 않았다.

도내 18개 시군 전체 점검에는 총 64회에 걸쳐 연인원 98명이 참여해 809개소를 점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과정에서 김해시 소재 한 음식점이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사실이 최종 확인되었다. 해당 건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단속과 함께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원산지 표시판이 없거나 소비자가 표시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노점상 등에는 표시판을 배부하고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지도했다. 앞으로도 5일장과 노점상 등 원산지 표시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홍보·계도와 수시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 현장 지도를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시군 자체 재점검을 실시하여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용덕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소비자가 농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특히 원산지 표시가 취약한 업소를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이어가 공정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