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천시 장애인들의 화합과 생활 체육 증진을 위한 '2026 김천시 장애인한마음스포츠대회'가 900여 명의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7일 김천시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김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김천시와 경상북도 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교류하며 소통하는 사회적 통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식전 문화공연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이용자 23명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장애를 넘어선 희망과 자립의 의미를 전달했고,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어서 김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역동적인 무대와 지역사회 보컬그룹의 신나는 공연이 더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본격적인 대회는 전문 진행자의 구수한 입담과 함께 유쾌하게 이어졌다. 정식 경기 종목으로는 한궁, 슐런, 파크골프, 게이트볼이 각 연맹의 주도 하에 진행되었으며, 참가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또한, 어울림 레크리에이션 마당에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풍선 기둥 만들기, 고리 던지기, 고무신 던지기 등의 이색 게임이 펼쳐져 경기장 곳곳이 응원의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중식 시간의 질서 유지에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신명 나는 장구 공연은 점심 대기 시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성숙하고 안전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김천제일병원, 송천회, 부영, 미세스문, 연경 등 관내 주요 기관과 기업들은 후원금과 고급 이불을 포함한 푸짐한 물품을 협찬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김천대학교와 경북보건대학교 학생들 역시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경기 진행, 안전 관리, 행사장 안내 등 궂은일을 도맡아 온정을 나눴다.
대회의 대미는 참가자들의 끼를 발산하는 노래자랑과 체육 경기 종합 성적 발표 및 시상식으로 장식되었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다가올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애인체육회장은 “오늘 대회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시민 모두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포용 도시 김천으로 나아가는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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