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김포시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연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광역 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서울 5호선 연장에 이어 이번에는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이라는 교통 대도약을 목표로, 양천구와 손잡고 사업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김포시와 양천구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김포시청에서 두 도시의 시장·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사업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이들 기관은 이 공동건의문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건의는 김포시와 양천구가 겪고 있는 철도 교통망 확충이라는 공통 현안을 해결하고,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지역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이기형 시장은 공동 건의문 제출 이후, 2호선 신정지선 연장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민선 9기 김포시는 협력을 통해 교통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은 김포 시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시는 양천구는 물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포시는 최근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광역 교통 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서울과의 생활권 공유로 인한 출퇴근, 통학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대중교통 혼잡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 중심부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철도 노선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이 김포시의 입장이다.

민선 9기 출범 직후, 김포시는 이미 서울2호선 신정지선 반영을 요청하는 주민 서명부를 대광위에 전달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번 양천구와의 공동 대응은 이러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