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시청



[PEDIEN] 여주시보건소가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산북보건지소를 대상으로 '통합형 보건지소'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사업은 전국적인 공중보건의사 부족 현상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고,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중단 없는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농어촌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능개편 시범사업' 모델 중 하나로, 기존 보건지소에서 의사가 수행하던 진료 업무를 보건진료 전담인력이 대신 수행하는 것이 핵심 변화다. 이들은 간호사 또는 조산사 면허를 소지하고 관련 직무 교육을 이수한 보건의료 전문 인력으로, 법적으로 정해진 범위 내에서 의약품 처방 및 조제가 가능하다.

여주시는 산북보건지소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관내 보건지소 3곳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은 초기 제도 안착을 위해 일주일간 시범 운영 및 홍보 과정을 거친 후, 오는 10월 19일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한다.

다만, 보건진료 전담인력의 처방 의약품 제한으로 인한 진료의 한계는 의과 공중보건의사의 순회 진료를 병행하여 보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여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인력 부족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즉각 보완하고 의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0월 12일부터 시작되어 2027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