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임신부터 출산까지 촘촘한 지원 강화 (평택시 제공)



[PEDIEN] 평택시가 제21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 준비부터 출산, 영유아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평택시의 합계출산율은 2025년 1.02명으로 전국 평균 0.80명, 경기도 평균 0.84명을 상회하며 경기도 내 3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6년 8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23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860명보다 늘어난 수치를 보이며 출생아 수에서도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에 발맞춰 평택시는 민선 9기 시장 공약사항으로 2027년부터 산후 조리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하고 출산 축하금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후 조리비 지원을 통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첫째아와 둘째아의 출산 축하금을 확대한다. 또한 출산일 기준 1년 미만 거주자의 거주 요건을 완화하는 등 출산 가정의 부담을 덜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출산 후 모유 수유를 지원하기 위한 유축기 대여사업도 새롭게 시행 중이다. 지난 3월부터 평택시에 거주하는 출산 후 3개월 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유축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에서 총 122대를 운영해 3월부터 8월까지 615명이 이용했다. 9월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대여 기간 확대에 대한 의견이 다수 확인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대여 기간을 확대하여 보다 안정적인 모유 수유를 지원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시비로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단계별 건강관리와 맞춤형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혼부부에게는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엽산제 2개월분을 제공한다. 임산부에게는 풍진·B형간염 등 7종 22개 항목의 산전 검사와 의료기관 연계 기형아·초음파 검사비를 지원하며, 임신 시기에 따라 엽산제, 철분제, 튼살 크림을 제공한다. 임신 초기와 말기에는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은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 건강까지 세심하게 관리한다. 모유 수유 교실, 아기 생명 지킴이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난임 극복 희망 클래스'를 새롭게 운영하며 관내 난임 전문의 강의와 꽃 치유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난임부부의 건강한 임신 준비를 돕고 있다.

국가 및 경기도 연계사업을 통해서도 임신 준비부터 영유아 건강관리까지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20세부터 49세 남녀에게는 임신 사전 건강관리 사업으로 여성의 난소 기능 검사 및 초음파 검사비 최대 13만원, 남성의 정액 검사 비용 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 난임 시술비 지원은 물론,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 생식세포 동결비까지 지원하여 임신 준비 과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조기 진통 등 19대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에게는 의료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출산 후에는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 산후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지원한다.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에게는 최대 27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해 치료와 회복을 돕는다.

신생아를 대상으로는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와 난청 검사를 지원하며, 만 12세 미만 난청 환아에게는 보청기를 지원한다. 영유아에게는 총 8회에 걸쳐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검진 결과 발달장애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정밀 검사비를 지원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도 계속된다. 기저귀는 월 9만원, 조제분유는 월 11만원을 지원하여 양육 부담을 덜어준다.

평택시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은 개인과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해야 할 중요한 과정”이라며 “임신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출산 후까지 시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모자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