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천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공간 조성 사업인 ‘학교에서 놀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복사초등학교와 부일초등학교에 아이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반영한 놀이공간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 아동친화적 놀이환경 조성 사업은 8월 8일 최종 완료됐다.
‘학교에서 놀자’ 사업은 초등학교 내 사용되지 않는 유휴공간을 아이들이 원하는 바닥 그림 놀이공간으로 바꾸는 아동 참여형 프로젝트다. 이 사업의 핵심은 아이들이 디자인 단계부터 공간 조성 과정까지 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이용할 공간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놀이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경험을 얻게 된다.
부천시는 관내 초등학교 64곳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를 신중하게 검토했다. 복사초등학교와 부일초등학교는 교내 유휴공간 활용 가능성과 더불어 운동장 및 체육공간이 협소하여 새로운 놀이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높다는 점이 고려되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체계적인 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7월에는 사업 기획 및 대상 학교 선정이 이루어졌으며, 8월에는 부천시, 부천희망재단, 굿네이버스 경기2사업본부 간의 긴밀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후 9월부터 10월까지는 아이들의 의견을 담은 바닥 그림 디자인 작업과 실제 놀이공간 조성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아동의 의견을 놀이공간 설계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협력했다. 특히 놀이공간 조성 과정에는 학생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시는 학생들이 제안한 의견을 바닥 그림 디자인에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조성 과정에도 함께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자신들이 이용할 공간을 직접 만들어보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다.
놀이공간 조성이 완료된 후, 부천시 아동보육과와 부천희망재단, 굿네이버스 경기2사업본부 관계자들은 두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이 완성된 놀이공간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완성된 바닥 그림을 활용해 단순히 놀이를 즐기는 것을 넘어, 수업 시간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수남 부천시 아동보육과장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아이들의 생생한 의견이 담긴 놀이공간을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이 사업을 2개교 이상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아동이 놀이공간 조성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 옥길산들초등학교와 부천삼정초등학교에서 추진되었던 ‘학교에서 놀자’ 사업 역시 202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공간 조성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부천시가 아동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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