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오는 10월 17일 오후 4시, 남원시 청아원에서는 우리의 전통 마당극과 서양 오페라가 만나는 신음악극 ‘말뚝이 가라사대’가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26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우리나라 전통 가면극인 오광대 놀이의 해학과 오페라의 웅장한 음악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달균 시인의 사설시조집 ‘말뚝이 가라사대’를 원작으로 하며, 박지원의 고전소설 ‘양반전’과 경남 지역의 전통 가면극인 오광대 놀이를 모티브로 창작되었다. 극은 양반의 횡포와 어리석음을 풍자하는 말뚝이와 무엇이든 잡아먹는 상상의 동물 ‘비비’의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무대에는 성악가 윤오건, 이상규, 김성진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참여하며, 경상심포니오케스트라와 경상콘서트콰이어가 함께 웅장함을 더한다.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조화롭게 울려 퍼지고, 성악가와 소리꾼이 한데 어우러져 오페라의 웅장함과 우리 전통음악의 흥겨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말뚝이 가라사대’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원의 입장료로 즐길 수 있다. 티켓은 놀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남원시민과 누리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통 마당극의 해학과 서양 오페라의 음악적 매력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유치하고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1월 6일에는 ‘그루브 in 판소리’가, 11월 28일에는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의 모험’이 차례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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