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 추진에 힘입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일에 열린 ‘2026 아이가 행복이다 AWARDS’에서 공공부문 환경조성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조선일보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 시상식은 저출생 문제 극복과 출산·돌봄·양육 환경 개선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남원시는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꾸준히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아이의 탄생부터 산후 케어까지 이어지는 지역사회 돌봄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 등 다수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저출생 극복과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원시는 임산부가 지역 내에서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24시간 분만 가능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관내 분만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분만 환경을 조성하고, 임신·분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며 지역 내 안심 출산의 기틀을 확고히 다졌다.
출산 이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다온’은 올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모실 13실, 신생아실, 맘카페, 프로그램실 등 전문 시설을 갖춘 ‘다온’은 체계적인 산후 건강 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남원시민뿐만 아니라 전북도민, 지리산권 주민까지 확대해 동부권 공공 산후돌봄의 거점 역할을 강화했다.
더불어 남원시는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사업을 통해 남원시 거주 기간에 따라 이용자 본인 부담금의 50~90%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있다.
이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공공 산후돌봄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상품권 활용으로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10점 만점에 평균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남원시는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추진 중이다. 출생축하금 지급, 첫만남이용권 제공,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해 출산 가정이 안정적으로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생아 탄생 기념품 전달, 가족사진 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따뜻한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출산·양육 인프라 구축 노력에 힘입어 남원시의 출생아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관내 출생아 수는 22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명 증가하며 25.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내 분만 의료기관의 분만 건수 역시 작년 9월 말 26건에서 올해 9월 말 38건으로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아이의 탄생은 한 가정의 기쁨을 넘어 남원의 미래를 만드는 소중한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고 키우는 모든 과정에서 부모가 안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출산·양육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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