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원의 가을을 대표하는 제34회 흥부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남원의 맛을 만나는 먹거리, 흥겨운 공연과 이벤트로 아침부터 밤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첫날인 9일에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다. 올해 흥부제는 고전 속 흥부 이야기를 단순히 보여주는 것을 넘어, 흥부가 제비의 다리를 고쳐주며 시작된 ‘선행·나눔·행운’의 이야기를 관람객이 직접 경험하는 축제로 변신했다.
축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재미 중 하나는 ‘선행인증’ 이벤트다. 안내하는 작은 선행을 실천하고 인증하면 1000원 상당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주변 사람을 돕거나 환경을 위해 실천한 일,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눈 일 등 자신이 실천한 착한 일을 인증하면 참여 가능하다. 인증을 마친 참여자는 받은 리워드를 행사장 내 교환소에서 흥부제 엽전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이 엽전은 지정된 먹거리와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흥부가 제비에게 베푼 선행이 복으로 돌아왔듯, 축제장에서는 관람객의 작은 선행이 실제 혜택으로 돌아오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아이들에게는 흥부 이야기를 몸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체험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지역 소비를 축제의 즐거움으로 돌려주는 영수증 인증 이벤트도 마련된다. 남원에서 먹고, 사고, 즐긴 영수증을 인증하면 또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축제장을 넘어 남원 곳곳을 둘러보고 즐기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구경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월궁광장에는 먹거리존이 마련돼 축제를 즐기다 편하게 쉬어가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농·특산물 판매 공간에서는 남원에서 생산된 다양한 상품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먹거리와 농·특산물 판매 공간은 체험, 공연, 쇼핑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되어 축제장을 천천히 걷고 둘러보는 것 자체가 하나의 즐길거리가 되도록 했다.
축제는 낮부터 밤까지 꽉 채워진다. 개막 첫날 밤에는 불꽃놀이가 남원의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첫날을 장식한다. 또한, 가족 간 사랑과 화목을 실천해 온 가족을 발굴하는 ‘흥부가족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기리는 ‘남원시민의 장’을 통해 나눔과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올해는 광한루 국보 승격이라는 소식까지 더해져 남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함께 만나는 특별한 가을이 될 전망이다. 해가 지면 다양한 공연과 야간 프로그램이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히 개막 첫날인 10월 9일 밤에는 불꽃놀이가 축제의 첫날을 장식하며, 낮부터 밤까지 머물며 즐기는 흥부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올해 흥부제는 거창한 메시지보다 재미있는 경험 속에 흥부의 가치를 담았다. 착한 일을 하면 인증해 리워드를 받고, 남원의 맛을 즐기고, 아이들과 체험하며, 저녁에는 공연을 보며 하루를 보내는 경험을 통해 축제장을 나설 때는 흥부 이야기에 담긴 나눔과 상생의 의미까지 자연스럽게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남원시는 행사 시작을 앞두고 행사장 시설과 전기, 가스, 소방, 먹거리 위생, 교통 및 환경 정비 등 분야별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막바지 관람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프로그램 하나를 보고 돌아가는 축제가 아니라 축제장을 걷고 먹고 체험하고 선행에도 참여하면서 하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주말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남원에서 좋은 일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흥부가 전하는 행운까지 가득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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