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곡성군이 지역 내 재생에너지 정책과 주민 참여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발전 사업 수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7일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마을 이장과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재생에너지 정책, 특히 '햇빛소득마을' 확대 추세에 발맞춰 지역의 햇빛과 바람을 활용한 발전사업의 이익을 주민과 나누는 구체적인 방안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설명회 1부에서는 동신대학교 이순형 특임교수가 강연에 나섰다. 이 교수는 호남권의 출력 제어 증가와 정부의 전력망 혁신 대책으로 인한 계통 접속 여건 변화를 분석하며, 전력망 용량 포화의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의 실현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를 뒷받침할 전력망 보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루트에너지 이병훈 팀장이 주민이 직접 발전 사업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제도를 소개했다. 국내의 성공적인 이익 공유 사례를 공유하며, 곡성군 실정에 맞는 '주민펀드'와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군민펀드'를 함께 조성하는 모델안을 발표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역의 햇빛과 바람이 군민에게 든든한 연금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발전 수익을 나누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 준비 단계부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에너지 자원이 실질적인 주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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