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할인가게 모집, 다자녀가정 실질적 지원 강화 (전주시 제공)



[PEDIEN] 전주시가 다자녀가정에 제공하는 '다둥이카드'의 실질적인 혜택을 늘리기 위한 대대적인 모집과 제도 개선에 나선다. 기존 혜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민간 할인가게를 집중적으로 모집하며, 카드 발급 방식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전주시내 음식점, 학원, 생활편의시설, 문화·여가시설 등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다둥이카드' 할인가게를 추가 모집한다. 참여 업체는 자체 여건에 맞춰 일정 비율 또는 금액 할인을 제공하게 된다. 신청은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모집은 단순히 할인가게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우수 할인가게를 선정하고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또한, 시장 상인회 및 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자녀가정의 카드 이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현재 가구당 1장으로 제한된 카드 발급 매수도 내년부터는 확대된다. 부모 각각 1장씩, 총 2장까지 발급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은행 방문 없이도 카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비대면 신청 시스템 도입을 위해 전북은행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시는 11월 중 모집된 할인가게와 협약을 체결하고, 12월에는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등 참여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 전주시 다둥이카드는 신청일 기준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두 자녀 이상 가정 중, 자녀 1명이 18세 이하인 경우 발급 가능하다. 현재 공공시설과 민간업체 등 총 115개소에서 할인 및 감면 혜택을 제공 중이다.

공공시설에서는 경기전, 동물원, 자연생태관 무료 입장, 전주시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전주시립예술단 공연 티켓 30% 할인, 전주시 체육시설 13개소 입장료 50%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도 전주한벽문화관 '마당창극' 20% 할인, 팔복예술공장 기획전시 50% 할인, 공예품전시관 할인 및 체험 할인, 평생학습관 수강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민간 할인가게는 현재 생활편의시설 32개소, 음식점 25개소, 문화체험 18개소, 카페 12개소, 교육 2개소, 제과 1개소 등 총 90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상세 목록과 할인 내용은 전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숙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다둥이카드 제도가 활성화되어 다자녀가정이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할인가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카드 발급 및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을 개선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