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수시가 만흥동에 위치한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 주변의 낙석 위험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참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해당 지역인 만흥동 149-6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낙석 사고 이후,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위령비를 찾는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낙석방지책을 설치하여 추가적인 낙석 발생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었다. 또한,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참배 공간을 확장하는 작업도 병행하여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숭고한 희생을 기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정비사업은 여순사건 여수유족회와 시민추진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진행됐다. 기존 시설물의 훼손과 이설을 최소화하고 주변 자연환경을 보전해 달라는 유족 측의 요청에 따라 설계 변경이 이루어졌다. 현장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낙석 위험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비 계획이 수정 및 실행되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 완료에 대해 “이번 사업을 통해 유족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위령비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여순사건 유적지의 안전 관리와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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