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업무협약 체결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이 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청 팔영산홀에서 지난 6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거금도농협과 경농, 비바엔에스, 새팜 등 사업 참여기관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이 지역 농업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당사자인 고흥군, 거금도농협, 참여 기업들은 앞으로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의 체계적인 조성 및 운영을 위해 힘을 모은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관수·관비 등 농업 기반시설 구축, 인공위성·드론·센서 등을 활용한 정밀한 생육 및 재배관리, 농업 데이터의 체계적인 수집·분석 및 활용, 그리고 농업인 대상 교육과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총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되며, 스마트 관수·관비시설과 센서 드론, 위성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영농관리 시스템 등이 단계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흥군은 심화되는 노동력 부족 문제와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관행적인 노지농업 방식을 데이터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함으로써, 농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성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나아가 농산물의 품질 안정화를 도모해 지역 농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거금도농협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고흥군 교육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도 함께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은 행정과 농협, 전문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고흥의 노지농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농업 기술이 실제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흥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금산면 양파 재배 현장에서 스마트 관수·관비시설 및 양파 기계화 재배 기술 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농업인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