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순천시장, ‘5대 성장축’ 으로 미래경제도시 ‘도약’ (순천시 제공)



[PEDIEN]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은 순천시가 ‘미래경제도시 순천’으로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식 발표했다.

시는 ‘함께 여는 더 큰 순천’이라는 새로운 시정 슬로건을 선포하며, 경제·도시·생태 3대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순천이 전남 동부권 84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로드맵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취임 100일 동안 순천시는 미래 신산업 육성, 필수 의료 확충, 시민주권 강화, 광역상생 발전 등 도시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2027 세계태권도한마당 유치 확정과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은 ‘더 큰 순천’을 향한 굵직한 결실로 평가받는다. 또한, 전남 동부권 7개 시·군 상생협의회를 운영하고 순천~여수 광역급행버스 개통을 통해 84만 동부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그간의 성과를 넘어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순천시는 지난 100일간 다진 기반을 발판 삼아 경제·도시·생태 3대 성장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함께 여는 더 큰 순천’의 대도약을 시작한다.

순천시는 1인당 GRDP 7천만원 달성과 앵커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방산·우주, 글로벌 문화관광, 사회연대경제, 동부권 통합경제, 순천형 스마트팜 등 ‘5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위산업 클러스터와 방산진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2027년 누리호 6호기 탑재를 목표로 자체 위성 ‘순천SAT’ 개발에 나선다. 제조업의 AI 전환과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확대도 추진한다.

경제 성장의 온기가 골목상권과 농업, 원도심까지 고르게 퍼지도록 민생경제도 챙긴다. 소상공인·청년·마을주민이 연대해 소득을 창출하는 사회연대경제 모델을 육성하고, 순천사랑상품권 확대 등으로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고소득 전략작목 1억 농가 육성과 스마트 농업 확산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원도심은 리빌딩과 역세권 종합개발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문화관광은 콘텐츠산업, 체류형 관광, MICE 산업을 중심으로 고도화하며, 원츠랜드 테마거리, 여순광 통합 관광벨트, 특급호텔·컨벤션 시설 확충을 통해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

도시 분야는 시민의 권리와 일상을 보장하고 모두가 편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주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시장 직속으로 신설된 시민주권담당관을 중심으로 시민 공론과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의 정책 과정 참여를 일상화한다.

생활권은 더욱 편리해진다.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 체육, 휴식을 누리는 ‘15분 생활권’ 조성을 위해 복합문화·체육시설과 생활밀착형 휴식 공간을 확충한다. 저상버스, 장애인콜택시 확충으로 교통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공영주차장 조성, 국도2호선 대체 우회도로 신설 등으로 생활 교통망을 완성한다. 읍·면 지역에는 생활SOC와 마중택시를 확대해 도시와 농촌 간 생활 격차를 줄여나간다.

복지 또한 출생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촘촘한 안전망으로 확장된다. 출산·돌봄과 24시간 소아 의료를 강화하고, 청년일자리 책임제와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청년 정착 여건을 넓힌다. 어르신 일자리와 의료·요양 통합 돌봄을 확대하고, 장애인·다문화가족·위기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든다.

순천이 지켜온 생태는 도심 전역과 시민의 일상으로 연결된다. 순천만에서 동천으로 이어지는 도심 생태축을 신대 생태회랑과 용계산까지 확장하고,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동천 국가하천 정비, 해룡천 친수공간 조성 등을 통해 시민 일상과 자연이 더욱 가까워지는 도시를 만든다.

생태의 가치는 치유와 웰니스로도 확장된다. 용계산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 목재문화지원센터를 연결해 산림 웰니스를 구축하고, 국가해양생태공원을 통한 해양 치유, 반려동물 교감 치유 등을 통해 시민의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쉼과 치유의 도시 기반을 넓힌다.

녹색 전환도 본격화한다.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과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자원 순환과 탄소 중립을 선도하고, 시민 투자형 햇빛 소득 마을과 주택·공영주차장 태양광을 확대해 에너지 생산과 소득이 연결되는 시민 참여형 전환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생태의 가치를 보존 영역을 넘어 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끄는 미래 자산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민선 9기 순천시가 그리는 ‘더 큰 순천’은 단순히 도시의 외형적 성장에 그치지 않는다. 경제·도시·생태 3대 성장전략의 결실이 28만 순천시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체감되도록 만드는 데 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시민의 삶과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 행보를 이어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정책으로 구체화할 때 ‘함께 여는 더 큰 순천’이 완성될 것이라는 신념에서다.

생태를 넘어 미래 경제로, 개별 도시를 넘어 84만 동부권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순천의 발걸음은 이제 막 힘찬 출발선을 지났다. 이제 순천이 그린 청사진을 28만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하는 변화로 만들어갈 본격적인 실천의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