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국산 감초 신품종 산업화 활성 민관협력 전문가 간담회 개최 (금산군 제공)



[PEDIEN] 금산군이 국산 감초 신품종의 산업화를 본격화하기 위해 민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간담회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감초 신품종 산업화 활성을 위한 민관협력 전문가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국산 감초 신품종의 보급을 확대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감초와 기업의 원료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산업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감초 수요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국산 원료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용작물 산업 진단 및 활성화 방안 △감초 신품종 '원감'과 '다감'의 주요 특성 및 시장 동향 △약용작물 신품종 보급 확대 계획 등 심도 깊은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2016년 개발된 '원감'과 '다감' 품종은 2023년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되며 국내 의약품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

발표 이후에는 지역별 감초 생산 및 산업화 현황, 추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더불어 관련 기업들의 국산 감초 활용 제품 개발 및 판매 현황, 향후 예상되는 원료 수요에 대한 정보도 교환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탐색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감초 신품종 보급 확대, 기업과 농가 간 계약재배 활성화, 가공제품 개발, 유통 및 판로 확대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무엇보다 기업의 원료 수요를 생산 계획에 반영하여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 모색에 힘썼다.

윤영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은 "국산 감초 산업 확대는 우수한 신품종 개발과 더불어 지역 생산 기반과 기업의 원료 수요를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과 산업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국산 감초 신품종이 농가 소득 증대와 관련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급과 활용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