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건소, 유아기부터 시작하는 ‘노담’ 교육 (평택시 제공)



[PEDIEN] 평택보건소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손잡고 유아기부터 흡연 예방 교육을 시작한다. 지난 6일, 관내 어린이집 5곳의 아동 144명을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미취학아동 흡연위해 예방교실'의 일환으로 흡연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담배를 접하기 이전, 가장 민감한 유아기에 흡연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흡연의 위해성을 놀이와 생생한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교실에서 이뤄지는 이론 교육과 '노담버스'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결합한 통합 방식으로 운영됐다. 교실에서는 궐련형 및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동화 구연, OX 퀴즈, 신나는 노담 동요와 율동 등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노담버스'에서는 노담 히어로 도장 찍기, 노담 핀볼 게임, 노담 두더지 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교육 내용을 직접 몸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유아기는 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생활 습관이 자리 잡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에, 이 시기에 흡연 예방 교육을 시작하는 것은 장기적인 건강 증진에 필수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담배는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배우는 소중한 첫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얻은 금연 인식을 가정과 공유하면서, 부모들의 금연 의식을 높이고 건강한 가정 내 금연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가정에서 시작된 작은 금연 실천이 지역사회 전체의 금연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의 의미는 더욱 크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흡연 예방은 아이들이 담배를 접하기 전, 인식 형성 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경험이, 가정에는 금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앞으로도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애 초기부터 체계적인 흡연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와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한 금연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