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택시가 지역 내 감염병 발생 현황과 변화 추이를 담은 ‘2025 평택시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를 발간했다.
2023년부터 매년 발간되는 이 연보는 법정감염병 신고 현황, 연도별 변화, 읍면동별 분포, 나이·성별·월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주요 감염병의 지역별 신고 건수와 발생률을 지도로 시각화해 시민들이 거주 지역의 감염병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2025년 평택시의 제1급부터 제3급까지 법정감염병 신고 건수는 결핵과 후천성면역결핍증을 제외하고 총 152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577건 대비 56건 감소한 수치다.
주요 감염병 중 백일해는 498건에서 70건으로 크게 줄었으나, 수두는 411건에서 588건으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은 312건에서 431건으로, 성홍열은 74건에서 167건으로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감염병별로 뚜렷한 연령대별 발생 특성이 나타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수두는 0세부터 19세까지의 신고가 544건으로 전체의 92.5%를 차지했으며, 성홍열 역시 0세부터 9세까지의 신고가 150건으로 전체의 89.8%에 달했다.
반면 CRE 감염증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365건이 신고되어 전체의 84.7%를 기록했다. 이는 학교, 보육시설, 의료기관 등 대상과 환경에 맞는 맞춤형 예방 및 관리 전략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다만 CRE 감염증의 경우, 신고 의료기관 소재지를 기준으로 집계되며 병원체 보유자까지 포함되므로 특정 지역의 신고 건수가 많다고 해서 해당 지역 주민의 감염 위험이 반드시 높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해석상의 유의사항도 연보에 함께 실렸다.
별도로 분석한 결핵 신환자는 112명으로 전년 128명보다 16명 감소했다. 전체 결핵 신고 환자 152명 중 65세 이상이 86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고령층 관리가 중요함을 보여줬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통계는 지역 맞춤형 예방·관리의 출발점”이라며 “매년 축적한 자료를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 평택시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는 평택보건소와 송탄보건소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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