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농촌경제사회서비스활성화지원센터는 지난 7일 군산 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14개 시군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활동가 120여 명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날 열린 통합 워크숍은 농촌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농촌경제사회서비스 확대 등 새롭게 변화하는 농촌 정책에 맞춰 시군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농촌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문제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복지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방안과 지역 특성에 맞는 농촌 재생·활성화 사업을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책 세미나에서는 노승복 청양 지역활성화센터장이 '농촌공간계획과 농촌지역개발 방향에 따른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통찰력을 제공했다. 이순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농촌경제사회서비스 시행과 중간지원조직의 현황'을 설명하며 정책의 현재 위치와 미래를 짚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임실·정읍·진안 등 시군 중간지원조직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경험을 나눴다.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농촌경제사회서비스 정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중간지원조직이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역할과 긴밀한 협력 방안이 활발하게 공유됐다.

전북의 시군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은 2016년 정읍 등 7개 시군에서 시작해 점차 확대됐다. 2020년 군산시 농어촌종합지원센터 운영을 기점으로 도와 14개 시군을 잇는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각 시군 중간지원조직은 지역 역량 강화, 마을공동체 활성화, 농촌개발사업, 농촌경제사회서비스 제공, 농촌관광 및 귀농·귀촌 지원 등 다방면에 걸쳐 행정과 주민을 잇는 핵심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과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농촌 정책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현장에서 정책 실행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청년 농촌활동가는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다른 지역 활동가들과 귀한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현장 활동의 중요성과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일선 농촌 현장에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과 함께 체감 성장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는 중간지원조직 농촌활동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농촌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농촌 현장 활동가들이 더욱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