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다시 벼 건조저장시설 현대화…처리능력 50% 향상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 나주시가 다시면 벼 건조저장시설의 노후 설비를 현대화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사업을 통해 벼 처리 능력이 기존 대비 50% 향상되면서, 수확기 농가의 출하 편의는 물론 고품질 나주쌀의 건조, 저장, 유통 경쟁력까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2026년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다시 벼 건조저장시설 개보수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6일 다시면 문동리 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나주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다시농업협동조합 관계자 및 지역 농업인들이 참석해 시설 현대화를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수확기에 집중되는 벼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품질 관리를 높여 농업인의 출하 편의를 증진하고자 추진됐다. 총사업비 21억 3천만 원이 투입되었으며, 국비 8억 5천200만 원, 도비 1억 2천800만 원, 시비 2억 9천800만 원, 그리고 자부담 8억 5천200만 원이 각각 투입되었다.

나주시는 원료 투입 시설을 비롯해 건조, 집진, 이송 시설 등 주요 설비를 전면 개보수했다. 지난 9월 8일 공사를 완료했으며, 시설 현대화에 따라 벼 처리 능력은 시간당 기존 20톤에서 30톤으로 50% 증대되었다.

처리 능력 향상은 수확기 벼가 한꺼번에 출하되는 시기에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농업인의 대기 시간과 출하 불편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벼의 건조 및 저장 과정에서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어 고품질 나주쌀 생산 기반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수확 직후 벼의 신속한 건조와 적정 저장은 쌀 품질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이번 시설 개선은 이러한 과정을 효율화하여 나주쌀의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벼의 수확 후 관리 및 유통 체계를 더욱 체계화할 방침이다.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고품질 쌀 유통 시설 현대화와 지역 쌀 산업 기반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다시 DSC 개보수를 통해 수확기에 집중되는 벼를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건조·저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농업인들이 생산한 쌀이 좋은 품질을 유지한 채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나주쌀의 경쟁력과 유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