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돌입…24시간 대응체계 가동 (나주시 제공)



[PEDIEN] 나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지역 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특별방역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전방위적인 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축산과 내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의심 신고 접수부터 상황 보고, 초동 대응까지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방역에 취약한 고위험 농가와 가축이 밀집한 사육 지역, 철새 도래지 등을 중심으로 사육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집중적인 예찰과 소독 활동,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축산 차량을 통한 가축전염병의 외부 유입을 막는 데도 총력을 기울인다. 나주시는 동수동과 산포면 두 곳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며, 모든 축산 차량에 대한 소독과 소독필증 발급을 통해 시설 출입 차량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또한, 국가 가축방역 통합시스템을 활용해 축산 차량의 소독 이행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최근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 예방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시는 보건소 및 나주축협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파리, 모기 등 해충의 주요 서식지인 축사 주변 풀숲과 웅덩이 등을 대상으로 방제차량 10대를 투입, 10월 한 달간 집중적인 방제 작업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농가 단위의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축사 내외부와 차량, 장비 등에 대한 소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가에 소독약과 생석회 등 필수 방역 물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특별방역을 통해 가축전염병의 지역 내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과 안전한 축산 환경을 확보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가축전염병 예방이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달성될 수 없으며, 농가의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방역 활동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외부인과 차량의 농장 출입 관리, 농장 내외부 소독 철저, 의심 증상 발견 시 조기 신고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농가에 강력히 당부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가축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내 농장과 우리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농가의 책임 방역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부인 출입 통제와 차량 소독, 불필요한 모임과 이동 자제,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