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서관 배운다’ 전국 기관투어 잇따라 경상북도 공무원·한국주거학회·국립중앙도서관 책이음협회 담당자 등 전주도서관 찾아 (전주시 제공)



[PEDIEN] 전주시가 운영하는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에 전국 각지의 도서관 관계자와 지자체 공무원, 교육기관, 전문단체 등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전주시의 도서관 정책과 공간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는 방증이다.

전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기관 대상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213회에 걸쳐 3580명의 관계자가 전주의 도서관과 책문화 공간을 찾았다. 이는 전주시가 단순한 도서관 운영을 넘어 지역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 도서관 관계자는 물론, 지자체 공무원, 교육기관, 전문학회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에서 총 29회에 걸쳐 493명이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주의 도서관 정책과 공간을 직접 경험하며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과 11월에도 기관 대상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경상북도 공무원 110명은 총 3회에 걸쳐 전주의 주요 도서관을 방문할 예정이며, 익산교육지원청 교육공무원 등 교육 관계자들의 방문도 예정되어 있다. 이들은 전주시 도서관의 건축과 공간, 지역문화와의 연계 사례를 직접 살펴볼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한국주거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기관 대상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연화정도서관, 아중호수도서관,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최근 도서관의 건축과 공간, 지역문화와의 연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주의 도서관이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구현된 사례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 책이음 협의회 전국거점도서관 담당자들의 방문도 예정되어 있어, 전주의 도서관 운영 사례를 전국 도서관 관계자들과 공유하게 된다. 이는 전주시 도서관 정책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을 보여준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일본 가나자와시 시장단과 부산 세계도서관대회 참가 외국인 사서들이 전주 도서관 여행을 다녀갔으며, 지난달에는 전국 책읽는도시협의회 관계자들이 전주 도서관 공간과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지역 독서문화와 도서관 정책에 대한 경험을 나눴다.

기관 대상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은 참여 기관의 관심 분야와 일정에 따라 3~4개 도서관을 연계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각 도서관의 건축과 공간 구성, 특화 콘텐츠와 프로그램,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며 전주의 도서관 정책과 운영 사례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기관 방문을 단순한 도서관 견학을 넘어, 전주의 도서관 정책과 책문화 공간을 전국의 기관·단체와 공유하고 지역 간 경험과 사례를 나누는 정책 교류의 장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은 전주의 도서관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각 기관·단체가 현장에서 새로운 운영 방식과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기회가 된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지자체와 도서관, 다양한 기관들이 전주의 사례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시 도서관이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