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자녀의 역사문화 향유 및 또래 관계 증진 프로그램 ‘앞으로 걸어가야해 가야 역사 탐험대’ 운영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고성군가족센터가 지난 10월 5일, 관내 거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 관계를 증진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앞으로 걸어가야해 가야 역사 탐험대'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 소가야 역사에 대한 관심을 타 지역 가야 문화로 확장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담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고성의 소가야와 고령의 대가야를 직접 비교하고 탐방하는 과정을 통해 가야 역사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동 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를 촉진하고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여자들은 경상북도 고령군 일대를 방문하여 다채로운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대가야박물관 탐방, 지산동 고분군 탐방, 대가야테마파크 관람 등을 통해 소가야와 대가야의 역사적 특징을 직접 비교하며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참여자들이 친구들과 함께 유적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협력하는 과정이었다. 역사를 단순히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보고 느끼며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가야 문화에 대한 관심을 한층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고성에서도 가야 유적을 봤는데 고령에 와서 보니 문화와 유적이 다른 점이 신기했다"며 "친구들과 함께해서 역사를 더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순옥 고성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아이들이 고성의 소가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른 지역의 가야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역사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다양한 문화유산을 경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