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함안군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결실로 16명의 작가가 탄생했다. 지난 10월 6일, 함안군 평생학습센터에서는 작가 16명과 가족, 지도 강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의 첫 책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2026년 3월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읍면 평생학습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운영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번 출간은 총 12개 프로그램 중 ‘나도 작가, 전자책 글쓰기’와 ‘인공지능 활용 그림책 작가’ 두 개 과정에서 비롯됐다. 참여자들은 30시간 동안의 집중적인 글쓰기와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책을 완성하는 경험을 했다.
‘나도 작가, 전자책 글쓰기’ 과정은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과 경험, 가족, 일상의 이야기를 깊이 들여다보고 이를 글로 기록하여 전자책으로 엮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범하게 흘러갔던 삶의 순간들이 글이라는 형태로 재탄생하고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면서,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바라보는 계기를 얻었다.
‘딸과 함께, 쉼표’라는 제목의 전자책을 기획한 빵히 작가는 “딸과 함께했던 여행의 소중한 추억들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낼 수 있었다는 사실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내 이름으로 된 책을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정말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공지능 활용 그림책 작가’ 과정에서는 함안의 오랜 전설과 역사, 그리고 매력적인 관광지를 소재로 삼았다. 참여자들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그림책을 제작하며 함안의 이야기를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와 문화자원을 기록하고 널리 알리는 창작 활동을 펼쳤다.
‘아라씨, 함안을 피우다’라는 그림책을 선보인 70대 박지윤 작가는 “우리 지역의 흥미롭고 소중한 이야기들을 인공지능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빌려 그림책으로 만들어보는 경험이 무척 특별했다”며 “서로 격려하고 도움을 주고받았기에 비로소 완성할 수 있었다”고 특별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이날 열린 출간기념회는 ‘소울하모니’의 감동적인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내빈 소개, 축하 인사, 강사들의 소감 발표, 작가별 책 소개 및 출간 소감 발표, 그리고 가족들의 따뜻한 축하 메시지 전달과 기념 촬영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강샤론 강사와 조소영 강사는 교육 과정 내내 참여자들의 글쓰기와 창작 활동을 세심하게 지도하며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날 출간기념회에서도 16명 작가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또한, 영상 창작 활동가들도 행사에 참여하여 출간기념회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기록하고 평생학습의 가치와 성과를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세대와 경험을 공유했지만,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기록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작품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출간된 작품들은 일반 독자들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전자책은 예스24, 알라딘과 같은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그림책은 교보문고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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