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정읍시 감곡면 공유부엌에서 가족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결혼식이 열렸다.
지난 3일, 송·김 부부는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유부엌을 특별한 예식 공간으로 꾸며 하객들을 맞았다. 평범한 마을 공간이 두 사람에게는 결혼을 약속하는 소중한 장소가 되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두 사람의 가족은 물론, 평소 인연을 맺어온 동네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가까운 이웃들이 모여 부부의 앞날을 축복하고 축하를 전하며 결혼식은 그 어느 때보다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가족뿐 아니라 마을 이웃들까지 두 사람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하며 결혼의 기쁨을 나눴다.
정읍시는 시민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고 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웨딩엔 정읍'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정읍 안에서 예식 장소를 선택하고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원받기 위해서는 본인 또는 부모가 일정 기간 이상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정읍 지역에서 결혼식을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 예비부부에게는 결혼식 비용으로 1쌍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항목에는 예식 장소를 대여하는 비용, 결혼식을 위해 공간을 꾸미는 비용, 식사 비용 등이 포함된다.
장소 이용부터 예식 준비, 식사에 이르기까지 결혼식에 필요한 전반적인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사업의 핵심 목적이다.
시 관계자는 감곡면 공유부엌에서 가족과 이웃의 축복 속에 열린 이번 결혼식이 지역의 공간과 공동체가 결혼이라는 소중한 순간을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정읍에서 소중한 인연을 맺고 행복하게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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