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에서 만난 백두대간의 가을, ‘2026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 성료 (문경시 제공)



[PEDIEN]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문경새재와 조령산 일대에서 ‘2026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0월 3일, 경상북도와 문경시를 포함한 백두대간 권역 6개 시·군이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300명의 참가자들에게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과 걷기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챌린지는 백두대간이 지닌 뛰어난 산림 및 생태 자원과 매력적인 트레일을 전국에 알리고, 걷기 여행을 지역 관광과 성공적으로 연계하여 백두대간의 새로운 관광 가치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오전 10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행사는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안전한 산행을 위한 준비운동과 코스 및 안전 수칙 안내를 받았다.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은 행사 기념 주황색 스카프와 깃발, 스탬프북을 손에 들고 포토월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완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체력 수준과 산행 경험을 고려해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됐다. 초·중급자를 위한 ‘트레커 코스’는 문경새재에서 출발해 제1, 2, 3관문을 거쳐 조령비석까지 왕복하는 비교적 평탄하고 역사적인 옛길로 구성되었다. 반면, 중·상급자를 위한 ‘챌린저 코스’는 이화령에서 시작해 조령산, 신선암봉, 꾸구리바위를 거쳐 제1관문을 지나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 도착하는 본격적인 산악 능선 코스로, 백두대간의 웅장한 절경을 조망할 수 있어 도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철저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했다. 구간별 코스 안내 요원이 동행했으며, 사전 코스 마킹 작업과 더불어 문경시 산림녹지과 및 전문 응급의료팀 등 현장 운영 인력을 곳곳에 배치하여 참가자 전원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코스를 완주하고 인증 스탬프를 받은 참가자들은 행사 종료 후 지급된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해 문경새재 인근 시장과 식당가를 방문했다. 지역 특색 음식을 맛보고 특산물을 구매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문경시 관계자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자리한 문경은 문경새재, 조령산, 주흘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관광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레킹, 산림레포츠, 관광을 융합한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문경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레포츠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