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정용한 의원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국제교육원 청솔중학교 이전 철회 발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해당 사안을 둘러싼 정치적 활용과 졸속 발언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6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현장정책회의’ 경기도교육청 주요업무보고 자리에서 윤소영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이전 철회의 판단 근거와 주민 의견 수렴 여부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특히 지난 10월 1일 오전 9시 30분 청솔중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충분한 사전 설명과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이전 철회 의사가 발표된 경위를 추궁하며 행정의 책임성을 물었다.
정 의원은 “재정 여건에 따라 국제교육원 이전 사업을 재검토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하지만 주민 생활과 지역 교육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충분한 설명 없이 발표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을 검토했는지, 왜 철회해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해당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설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주민이 참석한 간담회만으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책 반영 과정 없이 철회부터 발표하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는 비판이다.
정 의원은 안 교육감을 향해 “경기도 교육행정의 책임자로서 교육정책의 근거와 실행 방안을 제시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청솔중학교 부지 활용 문제를 정치적 성과로만 내세우는 활동과 주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는 졸속 철회 발언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 이전 철회 검토 경위와 재정적 판단 근거를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시·도의원이 참여하는 공개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청솔중학교의 미래는 주민들의 삶과 지역의 교육 수요를 기준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이 책임 있는 후속 대책을 제시하는지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