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정암사가 오는 10월 10일, 특별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6 정선 정암사 인문학 콘서트 삼소사계: 가을'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정암사 경내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인식: 우리가 보는 세상은 진실한가?'라는 심오한 주제를 다룬다. 삼소사계는 정암사가 계절별로 특색 있는 주제를 선정해 인문학 강연과 공연을 선보이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다.
올해 삼소사계 프로그램은 이미 진행된 '봄'과 '여름'에 이어 '가을' 순서로 이어진다. 지난 봄 행사에서는 이종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가 '인공지능과 인간의 문제: 존재론적 성찰'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클래식 콰르텟 공연이 함께했다. 여름에는 김민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상임공동대표가 '기후위기 시대의 공존과 실천'을 강연했고, 재즈 공연이 펼쳐졌다.
가을 프로그램 역시 강연과 공연으로 구성된다. 주요 강연은 문화심리학자이자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인 한민 교수가 맡아 '심리학과 기억: 내면의 편향성 발견'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행사 진행은 피아니스트이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인 조은아 교수가 담당한다.
이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지도단원인 박치완과 앙상블팀이 '가을 산사의 호젓한 서정, 국악 콜라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선보인다. 박치완은 피리를 중심으로 가야금, 장구 등 전통 악기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국악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함백산의 아름다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기획되었다. 정암사를 찾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인문학 강연과 국악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은 “정암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자신과 세상을 깊이 성찰하는 공간”이라며, “삼소사계 프로그램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다양한 삶의 질문들을 함께 고민하고, 인문학과 예술을 통해 익숙한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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