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계룡시가 제7대 계룡시의회 의원들의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의정비를 결정하기 위한 주민 여론조사에 착수한다. 오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만 18세 이상 계룡시민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전문 여론조사기관이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의정비 결정 과정에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한 절차다. 앞서 계룡시는 지난 9월 29일 각계 주민 대표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의정비 지급 기준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다. 당시 위원회는 주민 수, 시 재정 능력,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지방의회 의정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6년 대비 5% 인상된 월정수당 수준을 잠정 결정했다.
하지만 이번에 잠정 결정된 5% 인상안은 최종 확정된 금액이 아니다. 시는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과 적정 의정비 수준을 다각도로 파악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의정비 금액을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계룡시의회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연간 의정비 총액은 의정활동비 1800만원과 월정수당 약 2309만원을 합한 4109만원 수준이다. 이는 충남 15개 시·군 평균 의정비인 4487만원보다 다소 낮은 금액이다.
계룡시는 10월 중 제2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여론조사 결과와 법령에서 정한 고려 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0월 31일까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의정비 지급 기준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의정비 금액 결정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계룡시민들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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