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인삼축제, 관광객 발길 이어지며 축제장 ‘북적’ (영주시 제공)



[PEDIEN]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풍기읍 남원천과 풍기인삼공원 일원이 인삼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3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축제장 입구부터 인삼 판매장, 먹거리 공간, 체험장에 이르기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수삼을 직접 살펴보며 상인에게 인삼의 특징과 섭취 방법을 묻는가 하면, 인삼을 활용한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풍기인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판매대마다 굵기와 모양이 다른 인삼을 비교하며 선물용 인삼을 고르는 관광객들로 축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이지윤 씨는 “풍기인삼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고를 수 있어 믿음이 간다”며 “아이들과 체험도 하고 인삼 요리도 맛볼 수 있어 생각보다 즐길 거리가 많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먹거리 공간 역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삼한방수육, 인삼비빔밥, 인삼칼국수, 인삼튀김 등 풍기인삼을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을 맛보려는 방문객들로 자리가 채워지고 있으며,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가을 축제의 정취를 즐기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체험 행사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삼깎기 경연과 인삼 레크리에이션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있다. 또한 인삼한의원·인삼한약방에서는 맥 짚기, 체질 상담, 인삼 영양경단 만들기, 인삼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무대 주변에서는 공연이 시작될 때마다 축제장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다. 익숙한 노래와 흥겨운 무대가 펼쳐질 때마다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며 축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축제에서 인삼을 판매하는 한 상인은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가족이나 단체로 축제장을 찾는 분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직접 인삼을 보고 설명을 들은 뒤 구매하는 분들이 많아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축제의 활기는 지역 인삼시장과 상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축제장에서 3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풍기지역 5대 인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추첨 기회를 제공하여 축제장 방문이 지역 시장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축제 후반부에도 풍성한 볼거리가 계속된다. 8일부터는 덴동어미 화전놀이가 펼쳐지며, 9일에는 청소년 영주 예술페스타와 인삼깎기 경연대회, 가수 황태자와 백프로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9일부터 11일까지는 ‘제14회 영주풍기인삼장사 씨름대회’가 열려 박진감 넘치는 씨름 경기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일에는 풍기인삼 가요제 본선과 가수 태진아의 축하공연이,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길려원과 김용빈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연휴 기간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교통 편의도 강화된다. 9일부터 11일까지 KTX-이음 열차가 풍기역에 임시 정차하며, 축제 기간 중 풍기역 앞에서는 당일 열차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풍기역 웰컴존’이 운영된다. 영주역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와 인삼시장 순환버스도 함께 운행된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개막 이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풍기인삼을 직접 보고 맛보고 체험하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풍기를 찾아 풍기인삼의 건강한 기운과 가을 정취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 마지막 날까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운영과 안전관리에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오는 11일까지 풍기읍 남원천과 풍기인삼공원 일원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