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구제역 유입 차단 ‘총력’ (문경시 제공)



[PEDIEN] 문경시는 인접한 예천군 한우농가에서 지난 10월 2일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현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 태세를 갖췄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예천군 농가는 지난 9월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예천군 한우농장에서 불과 2.3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문경시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시는 즉각적으로 농장 단위 차단 방역과 백신 접종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축산 농가와 관련 단체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협조를 구하고 있다.

특히,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일제 소독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모든 축산 농장과 축산 관련 시설, 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을 독려한다. 농장 출입구와 축사 주변, 소독 차량 및 장비 등 오염 가능성이 있는 모든 구역을 꼼꼼하게 소독하고, 농장 출입 전후 소독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축산 단체 행사 및 모임 금지 사항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축산 농가와 관계자 간 접촉으로 인한 질병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체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고, 농장 간 방문 및 불필요한 외부인 출입을 최소화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문경시 거점소독시설은 24시간 상시 운영하며 축산 차량의 소독 이행 여부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국가 가축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차량 이동 정보와 거점소독시설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미경유 차량의 운전자와 해당 농장주에게는 경고 및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방역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줄여나가고 있다.

구제역 예방의 핵심인 백신 접종 관리 또한 강화한다. 공수의를 동원한 전두수 접종을 실시하고, 농가별 접종 현황을 면밀히 확인한다. 접종 누락이나 유예 개체의 후속 접종 여부를 집중 관리하며, 항체 검사 결과를 활용한 농가 관리도 병행하여 백신 접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농가별 전담관을 통한 현장 지도와 방역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소규모 및 방역 취약 농가에는 각 농장의 여건에 맞는 방역 수칙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시는 축산 단체, 공수의, 농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발생 상황 및 방역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굳건히 유지할 방침이다.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구제역 의심축 신고 시 신속한 현장 확인, 검사, 이동 통제 등 초동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축산 농가에 “방역은 평소에, 대응은 신속하게, 책임은 함께”라는 원칙을 강조하며 철저한 소독과 백신 접종, 외부인 및 차량 출입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가축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문경시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하며 “앞으로도 행정과 농가가 함께하는 방역 체계를 강화해 축산 농가를 보호하고 청정 문경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