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 의령군의 ‘의령집돌금농악보존회’가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 축제인 제28회 김제지평선축제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3일 벽골제 중앙광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대표 농악단 10개 팀, 총 350여 명의 농악단원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
대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각지의 국악계 권위자 5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경연 결과, 마을 신앙과 지신밟기 계열의 독창적인 연희 방식을 완성도 높게 선보인 ‘의령집돌금농악보존회’를 최고 평가하며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의령집돌금농악보존회가 다채로운 가락의 변화와 정교한 타법, 그리고 동선과 진법 배치의 완성도가 매우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령 구성원의 완벽한 단합도와 상모, 채상, 잡색 등의 역동적인 기예 연출은 어르신부터 젊은 층까지 함께 어우러져 우리 전통 농악의 참된 멋과 공동체적 가치를 수준 높게 구현해냈다는 극찬을 받았다.
치열한 경연 끝에 호남우도농악 명인들의 기예를 화려하게 복원한 ‘부안군농악단’이 2위를 차지했으며, 와우농악 고깔 특유의 독창적인 오방색 장식 놀이와 일사분란한 합굿을 선보인 ‘담양와우농악보존회’가 3위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의령집돌금농악보존회 관계자는 의령 지역의 소중한 공동체 유산인 집돌금농악의 원형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한 노력이 지평선축제라는 큰 무대에서 결실을 맺게 되어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이 직접 참석해 대통령상을 수여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정성주 시장은 대한민국 농경문화의 중심인 김제 벽골제에서 전국 최고 권위의 농악 경연대회가 펼쳐지게 되어 뜻깊다고 전하며, 전국 각지에서 온 농악단 여러분의 눈부신 기량과 열정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인 전통 농악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김제시가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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