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옥룡면, ‘올벼심니 전통문화 이어가기 행사’ 성료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 옥룡면이 지난 24일, 교육문화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2026 올벼심니 전통문화 이어가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옥룡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황을 이뤘다.

올벼심니는 한 해 농사를 지어 수확한 새 벼로 밥을 지어 조상에게 먼저 올리며 풍년에 감사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 풍습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26일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자치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사라져가는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인 올벼심니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다음 세대에 이를 계승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특히 명절 연휴 첫날 행사를 개최하며 고향을 찾은 향우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고 추억을 나눌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어린이, 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올벼쌀밥 나눔 잔치, 풍년농사 감사제례,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선조들의 삶과 농경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했다.

가족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른 세대는 옛 추억과 향수를 되새겼고, 젊은 세대는 우리 전통문화를 새롭게 알아가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 참가 주민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올벼심니의 의미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지역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상채 옥룡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올벼심니는 단순한 농경 의례를 넘어 우리 조상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전통문화가 세대를 잇는 살아있는 문화로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승·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신 옥룡면장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주민과 향우들이 함께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와 협력하여 옥룡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주민과 향우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