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교육원이 관내 유치원 방과후과정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를 본격화했다. 지난 9월 28일, 세종교육원 대강당에는 220여 명의 교사들이 모여 유아의 놀이와 배움, 쉼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방과후과정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수는 방과후과정을 단순한 돌봄 시간을 넘어 유아의 하루가 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과정으로 인식하고, 각 유아의 기질과 발달 특성을 고려한 긍정적인 상호작용 및 생활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곧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연수는 화원꽃뜰유치원 박밝음 교사가 '다섯 살 공부 정서'를 바탕으로 '방과후과정의 이해 및 유아 행동지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교사는 방과후과정이 유아의 하루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또 하나의 교육과정임을 강조하며, 유아의 행동을 문제로만 보기보다 고유한 기질과 발달 특성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모든 기질은 관점에 따라 강점 혹은 어려움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설명하며, 유아의 고유한 특성을 존중하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주는 생활지도 방향을 제시했다. 학급긍정훈육에 기반한 '친절하고 단호한 생활지도'의 구체적인 방법과 현장 적용 사례도 공유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유아의 감정과 관점을 이해하고, 상황과 타인에 대한 존중을 요청하며,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제한된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법 등을 학습했다. 또한 학급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부여하고, 칭찬 나눔과 격려 활동, 소속감을 높이는 연결 놀이 등 다양한 실천 방안을 익혔다.
참석 교사들은 실제 사례를 통해 유아 행동 이면에 있는 감정과 요구를 깊이 있게 살펴보고, 방과후과정에서 즉각적으로 적용 가능한 긍정적인 상호작용 및 생활지도 방법을 함께 모색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소은주 세종교육원장은 “방과후과정 교사는 유아가 유치원에서의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하도록 돕는 중요한 교육 주체”라며, “이번 연수가 교사들이 유아의 행동을 고유한 기질과 발달의 맥락에서 이해하고, 유아를 존중하는 따뜻하고 전문적인 생활지도를 실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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