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제공)



[PEDIEN]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80조 9천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3% 증가하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계약액 증가는 민간 부문의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와 공공 부문의 에너지 및 주택 건설 사업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공공부문 계약액은 21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었으며, 민간부문은 59조 6천억 원으로 29.1% 증가하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에서는 천연가스 설비 및 에너지 발전소 건설 사업이 토목 공종에서 11조 8천억 원 규모로 집계되었다. 또한 공공주택 사업은 건축 공종에서 9조 4천억 원의 계약액을 기록하며 공공 부문 성장에 기여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반도체 생산시설 관련 사업이 토목 공종에서 13조 7천억 원의 계약액을 형성했다. 건축 공종에서는 주택 및 복합건축물 건설 사업이 활기를 띠며 45조 9천억 원에 달하는 계약액을 기록했다.

전체 토목 공종은 민간 산업설비 투자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한 25조 5천억 원을 기록했다. 건축 공종 역시 민간의 주택 및 상업용 건축 사업 호조에 힘입어 17.0% 증가한 55조 3천억 원의 계약액을 보였다.

토목 공종 내에서는 순수토목이 12조 6천억 원, 산업설비 12조 1천억 원, 조경 8천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건설업계 상위 1~50위 기업이 44조 7천억 원의 계약액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3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8%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역시 37조 2천억 원으로 26.7% 상승하며 전국적인 건설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한편, 이번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2분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당시 최고액 대비 97.8%에 달한다. 이는 2023년 3분기 45조 5천억 원까지 감소했던 계약액이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세한 자료는 오는 9월 28일부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