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강원지부가 1년 6개월 만에 단체교섭을 재개했다. 양측은 28일 오전 11시 전교조강원지부 사무실에서 ‘2023 단체교섭 제3차 본교섭위원회’를 열고, 중단됐던 교섭을 다시 시작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앞서 두 기관은 2026년 7월 27일 ‘노사관계 정상화 공동선언’을 통해 2024년 10월 28일 이후 멈춰 있던 2023년 단체교섭을 이어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제3차 본교섭위원회는 이러한 약속을 이행하는 자리로, 교원의 권익을 높이고 교육 현장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날 양측은 단체교섭 재개를 공식화하며, 기존에 맺었던 잠정합의안을 존중하기로 했다. 또한, 각자 제시했던 단체교섭 요구안을 다시 검토하고 회신하는 절차를 거치기로 했으며, 제9차 교섭소위원회 구성 및 향후 교섭 일정 등 구체적인 협상 로드맵에도 합의를 이뤘다.

강삼영 교육감은 “노사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와 신뢰”라고 강조하며, “학생들의 배움과 교사들의 교육 활동에 집중한다면 얼마든지 합리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원칙을 지키며 책임감 있게 대화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개된 단체교섭이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