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진안군 정천면 어촌계 망향제 추진위원회가 지난 28일 정천면체련공원에서 제15회 망향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담댐 건설로 인해 고향을 떠나야 했던 수몰민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망향제는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정천면 주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용담댐 건설 당시 정천면 일대 약 9.78㎢ 면적이 수몰되면서 17개 마을, 499세대, 738명의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참석자들은 십수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마음속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고향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서로를 위로했다.
장한수 추진위원장은 "세월이 흘러도 마음속 고향은 변치 않는다"며 "오늘 망향제가 아픔을 치유하고 다시 한번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민 정천면장 또한 "이 자리는 수몰민 여러분의 소중한 기억과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고향을 떠나야 했던 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